방송국 스튜디오
자유게시판
-
천안함 희생자 우리 형제 아들들을 보내며 ~
1
captain333(@captain333)2010-04-29 11:29:28
"모 음악 감상 싸이트엔 이제 더 이상 가지않는다구 ~ "
게시판에 올라온 감상문들을 읽노라면 피가 꺼꾸로 솟는다는 이유였다.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짐작할 수 있는 말이었다.
우리는 얼마전 천안함과 함께 사십여명의 피끓는 우리 형제 아들들을 잃었다.
하나 같이 힘 없고 가진거 없는 서민의 우리 형제 자식들인듯하다.
그들이 비록 내 혈육은 아니나 ... 어제의 내가 오늘 내 동생이 또 내일 내 아들이, 해왔고 하고있고 또 해야할 일을 우리 모두를 위해 잠시 대신하고 있었던 것이기에 결코 남이 아님이다.
그런 그들의 즉음 앞에서 날카로운 이성인지 태연을 지나 ... 뻔뻔하기마저한 생각과 말을 아무렇지않게 되풀이 하는 우리 동료가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개탄한다.
음악이 아무리 좋대야 인간의 더 나은 행복을 위해 우리가 만든 문화요 도구일것이며 그런것에 대한 애정도 그러할진대 ... 나를 내 형제를 내 아들을 대신해 먼저간 그들의 죽음 앞에서 조차 느끼지 못하고 깨닫지 못한다면 또 얼마의 피눈물을 흘리고서야 배우고 느낀단 말인가?
설사 그들이 단순 사고에 의해 희생되었다 할지라도, 그들의 임무와 역활을 생각한다면, 이번일을 계기로 우리의 대북 경각심을 바로 잡는게 우리의 바른 자세일거라 믿는다.
나의 작은 글이 ... 있을수 있는 내일의 내 아들들의 피눈물을 대신할 수 있는 작은 씨앗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피가 꺼꾸로 솟는 마음으로, 제발 우리 다 같이 느끼고 깨달았으면 하는 맘으로 두글을 올려봅니다.
1. 누가 천함함 장병들을 죽였는가?(출처 - 자주국방 네트워크)
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여도 외부 충격에 의한 침몰이였다고 1차 조사결과 발표를 하였다.
그렇다면 최근까지도 적과 교전한 지역에서 우리 군함을 두동강내여 침몰시킬수 있는 자는 누구란 말인가?
극악무도한 북괴 외에 누가 있단 말인가, 이제 우리는 차분해야 한다. 그리고 원인이 무었인지, 왜 이런 사건이
발생하였는지를 규명하고, 그에따르는 책임을 물어야 할것이며 ,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철저한 대비를 하여야 한다.
이지역은 이미 1999년 6월에 1차 연평해전이 있었고,2002년 6월에 역시 2차 연평 해전이 있었으며, 최근
작년 11월 10일 남북한간 교전이 있었던곳이다. 특히 우리는 작년도의 교전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당시의 군과 사회 매스컴은 한국해군은 각종 첨단 장비를 갗추었고,함정의 성능이 북한해군보다 월등히 우수하여
우리가 일방적으로 적에게 타격을 가하였으며, 아군의 피해는 없었고 적 함정은 반파되여 북으로 줄행랑을 첬다고 하며,
매우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듯이 해군 장성이 나와서 발표를 하였었다. 물론 사회의 매스콤도 함게 동조 하는
기사를 쏟아 내었다. 동시에 북한은 남한의 계획된 도발이라며, 천백배 보복의 타격을 면치 못할것 이라고 거듭
위협을 한것을 우리 모두는 기억 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와 군은 또다시 적이 도발을 하지 못하도록 NLL부근에
만반의 대비를 하였다고 하였다.
우선 해군 수뇌부에게 묻고싶읍니다. 도대체 무었을 해놓고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고 하셨습니까? 합참은? 국방부는?
그리고 정부는 무었을 확인 하고 준비하였습니까? 정치인 들은 군에게 무었을 해 주었습니까?
적의 거듭된 보복다짐 경고를 단순히 이솦 우화정도로만 생각 하셨습니까?
당연히 적의 차후 공격방법은 함정으로는저들이 승산이 없으니 "수중 공격 일것이다" 라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상
공격 방법이였고, 공중공격, 적의 해안포 공격, 특수부대공격등 을 우리는 예상을 하였읍니다. 헌데 현재까지
언론에 표출된바로는 우리해군의 수중 탐지능력은 턱없이 부족 하다고 하며, 서해 앞마당은 적 수중 침투공격에
대문을 열여놓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탐지 장비도 갗추지 못했다고 합니다,탐지군함, 항공기, 탐자장비. 탐지기술, 탐지방책,그외 통합지휘체제,
격파 등등, 이지경으로 해놓고서 무었을 준비 하셨다고 했습니까? 돈이 없어서 입니까? 능력과 기술이 없어서 입니까?
바로 정신 무장이 안되었다고 말할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그 지역은 바로 몇달전에 바로 적과 교전이 있었던 생과 사의 전장 지역 이였습니다. 당연히 그지역에 투입된 군은 완전 무장을 해야 할것이며,지휘부는 즉각적인 " WATCH"상태 이였어야 합니다. 이들 제반 현상은 당신들의 정신 무장이 안되었기 때문에 발생 하였다고 할수 밖에 없읍니다. 꽃다운 젊이들을, 우리 아버지를 ,형제를 죽인 자는 적이라고만 말할수 없습니다.
바로 위에 언급한 나라를 책입지고 있는 자 들과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우리 정치인은 말할것도 없고, 해군 에게 다음 한가지를 당부 말슴드리고 싶읍니다. 부족한 예산 탓만 하고 있을수 없습니다.
예산이 없으면 해군 총장이하 전원이 죽을 각오로 이참에 정부에 강력히 요구 사항을 관철 하셔야 합니다. 본인의 출세에 지장이 있을것을두려워 하여 할말을 하지 않거나 적당히 넘어가려 하시면 아니됩니다. 제2,제3의 천암함 사건이 반드시 다시 일어 날것이며 또다시 힘없는 장병들을 수중고혼으로 만들게 할것입니다 .
군 통수권자께서는 이들 책임자를 처벌에만 급급하실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셔야 합니다. 몇년이 걸리더라도 저들에게 합당한 대가를 치루도록 해야 할것입니다. 적은 연평해전 책입자였던 김격식 인가 하는자를 몇년이 지난 뒤인 작금에 대장으로 진급까지 시켰다고 합니다. 우리군도 처벌만을 앞세우지 마시고 치밀한 작전을 세워서 적을 괴멸시킬 기회를 이들에게 주어야 합니다.
우리군은 달라져야 합니다. 국가의 최후의 보루로서 국민이 믿을수 있도록 이참에 제도적 정신적인 유무형 전력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발전 시켜야 합니다. 참고로 "지만원" 군 평론가 분이 오랫만에 좋은글을 올려 주셧습니다 ( 위 첨부 자료 1 ) . 군에서 아직도 이런 상이 존재하고 있다면 시급히 개선 해야 합니다. 한국군은 하려고 하면 세계최강군이 될수 있는 좋은 여건에 있는 군 입니다. 아시다시피 미군은 이라크 전에서 인류 전사사상 그 유례를 찾을수 없이 이라크군 수백만대군을 단 1달여 만에 괴멸시킨, 그것고 아군 피해는 단 몇십명으로서 승전을 한 세계 최 강군입니다.
우리는 이들과 함께 훈련 하며 함께 통합군을 운영하는 행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을 배우십시요, 못된 일본군의 무덤속의 썩은 잔재를 배우지 마시고 최신의 미군을 배우십시요. 자나깨나 전장을 연구 하시고, 전투훈련을 연마하셔야 합니다. 아직도 진급과 보신을 위해서 지휘관 숙소를 드나들며, 골프를 치고 단합대회라고 하며 패거리 행태를 하는지 걱정 스럽습니다. 10여년이 흘렀지만 그당시에 한국군의 실태였습니다. 부듸 천암함 전사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유비무환의 준비를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제목 한국군의 취약점과 북한군의 강점 (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
한국군의 취약점과 북한군의 강점에 대해서 지만원씨가 쓴 글입니다. 이 양반 정치로 들어가면 정신을 놓아버리지만 의외로 한국군에 대한 날카로운 시각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눈여겨보아야 할 글입니다. 무기체계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토의-연구문화는 없고 술문화만 있는 장군세계
인민군은 자고나면 이기는 방법 토의
한국사회에서는 사공이 열이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한다. 하지만 북한의 군대 사회에서는 신기료장수 셋이면 제갈공명보다 낫다고 한다. 이는 필자가 1986년 대령시절에 연구소 간부로 있으면서 북한으로부터 탈출한 두 사람의 대위출신이었던 신중철과 이웅평으로부터 주야로 1주일 동안 만사 제쳐놓고 북한군의 실상에 대해서만 전념해 들었던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한국사회에서는 오직 상명하복의 문화가 형성돼 있지만, 북한군에서는 “적을 이기는 방법”에 관한 한, 토의문화가 상당히 발달돼 있는 것으로 판단됐었다.
북한 조종사들은 한강교 하나하나를 정해놓고 몇 대의 전투기가 무슨 무기를 사용하여 어느 곳을 어느 각도로 공격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토의가 열을 올렸다고 한다. 교량의 구조와 콘크리트 강도는 간첩들이 보낸 사진, 도면 그리고 플라스틱 봉지에 넣어 보낸 콘크리트 조각을 분석해놓고 그 자료를 가지고 열띤 토의를 했다고 한다. 토의는 자고나면 시작하는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고 한다.
전방의 하사관들은 계곡 물을 가운데 두고 한국군과 인민군이 대치하고 있을 때 상대방에게는 그 물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서 인민군이 그 물을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토의를 하고, 부산까지 가는 진격루트에 대해서는 하도 많이 토의가 되어서 눈을 감고도 훤히 기억한다고 한다.
각 루트 선상에 존재하는 한국군의 탄약고와 유류저장소들을 어떤 방법으로 탈취할 것인지에 대한 방침들도 토의를 통해 이미 자동화 시스템처럼 작성되어 있다고 했다. 그렇기에 인민군은 군대생활을 얼마나 오래 하던 한번 배치된 부대를 떠나지 않는다고 한다. 모두가 한 지역의 지역전문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북한사단장과 남한사단장의 차이
신중철은 김일성 대학을 1등으로 나온 수재 대위로 1983년 북한군 제13사단 민경수색대대 참모장으로 근무하다가 귀순했다. 당시 군 사단장들은 육사 16-18기들이 근무했고, 육사 12기생들이 군단장을 하고 있을 때였다. 어느 군단장은 신중철을 동생으로 삼기도 했다. 그는 95년 대령으로 예편할 때까지 정보사에서 근무했다. 지금도 신중철씨의 말이 귀에 쟁쟁하다.
"한국 사단장들은 헌병 같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 군화는 파리가 미끄러질 만큼 반짝거리고 옷은 칼날처럼 주름 잡아 입고 멋을 많이 냈지 않습니까? 그런 옷을 입고 무슨 일을 합니까"
"이북 사단장들은 어떤데요"
"옷이 허름하지요. 4주중 1주는 병사들과 함께 매복 근무를 서지요. 2주는 병사들과 같이 내무반에서 자지요. 1주만 공관에서 잡니다. 사단장은 아버지 같아요. 분대장 이상에 대해서는 성격까지 다 압니다. 남침하면 부산에 이르기까지 진출로를 눈감고 그립니다. 전방에 있는 한국군 식량, 유류, 탄약을 금방 뺏는 길도 훤히 압니다. 멋부리는 사단장이 아니라 일하는 사단장이지요"
"북한 사단장은 토의 주재를 참 잘 합니다. 소위도 사단장을 마음대로 비판하지요. 진나게 토의하면 결론이 나옵니다. 사단장이 결론을 요약하지요. 그래서 박수를 치는 겁니다. 남한에서는 그 박수치는 걸 강제로 치는 것이라고 교육하고 있더군요. 그런데 정작 민주군대라고 하는 한국 사단에서는 예외 없이 사단장이 황제더군요. 같은 식탁에서 식사를 하면서도 대령도 사단장에게 제대로 소신 있는 말을 하지 못하더군요. 절절 매는 대령들이 대부분이구요. 전시에 어떻게 작전을 위한 토의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매우 위험합디다"
정신나간 한국군 고위 장군들
"전방 사단을 모두 돌아다녔습니다, 가는 곳 마다 제가 북한군 사단장 노릇을 했지요. 북한 사단장이라면 이 사단에서는 어떤 작전을 펴겠느냐는 것을 보여주었지요. 사단의 작전계획을 검토해 달라고도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작전계획들이 취약하더군요. 그런데 매우 이상하게도 20명의 한국 사단장 중에, 하루 종일 작전 토의를 했는데도, 잠시라도 얼굴을 보였던 사단장이 단 1명밖에 없었습니다. 북한 사단장들 하고는 딴판이랬습니다".
이런식으로 신중철은 한국군에 대한 핵심적인 정보를 얻어 가지고 도망을 갔다.
토의하는 지휘관만이 이긴다
필자가 포병 소위시절 월남전에 참전했을 때 매우 귀중한 사례를 관찰한 적이 있다. 같은 중대에 소속된 보병 소대장 한 사람은 매복이나 작전을 나갈 때 병사들을 인접 모래밭으로 이끌고 나갔다. 매복할 지점에 대한 지형을 모래와 풀 등으로 만들어 놓고 매복을 나가면 무슨 일이 발생할 것인가, 그리고 그런 상황이 발생하면 소대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이런 것들을 토의했다. 평소에 똑똑하다고 이름 난 육사출신 소위들은 작전에서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이 이름 없고 학벌 없는 소위는 병사들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최고의 성과를 냈다.
토의를 통해 병사들은 익숙해진 지형에서 자기 생명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캄캄한 밤중에 상황이 벌어져도 각 병사는 침착하게 자기가 맡은 일을 해낼 수 있었다. 어떤 소위들은 캄캄한 밤의 공포를 이기지 못해 발작 증세를 보여 소대원들이 ‘모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사살하려고까지 했다고 한다. 이는 전쟁터에서의 어둠과 적막이 얼마나 사람의 피를 말리는 공포의 공간인 것인지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필자가 여기에서 이런 사례를 드는 이유는 생명이 달린 전쟁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전 훈련과 사전 시물레이션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이며, 막연한 훈련과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목적에 직결되는 구체적인 것들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훌륭한 훈련, 훌륭한 시뮬레이션을 갖기 위해서는 토의를 통해 지혜와 아이디어를 이끌어 내야한다. 여러 사람들의 힘을 '시너지를 내는 방향'으로 합치면 승수효과 즉 곱하기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시너지를 내지 못하는 방향으로 합치면 한 사람의 힘보다 더 작은 힘밖에 내지 못한다. 그래서 배가 산으로 올라가고 때로는 하늘로도 올라가는 것이다.
밑바닥을 헤매던 한국 축구가 히딩크를 만나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간 바 있었다. 히딩크가 가장 먼저 없앤 것은 축구팀원 간의 경직된 상하관계였다. 팀원들은 누구나 동등한 인격체로서 경기 테이프를 보면서 전술과 기술에 대해 격의 없는 토의를 벌였다.
북한군처럼 토의하지 않으면 오합지졸 면치 못해
필자는 전방에서 소위로 근무하면서도 토의를 통해 아이디어와 시스템을 개발했고, 월남전에서 포대장을 할 때도 토의를 통해 남보다 앞섰으며, 연구를 할 때에도 토의가 있었기에 남보다 앞섰을 수 있었고, 경영진단을 할 때에도 회사측 간부들과 토의를 통해 좋은 결과를 냈다. 토의는 리더십의 가장 큰 도구인 것이다. 토의를 도구로 사용했던 필자와 그렇지 않은 주변 경쟁자들 사이에는 1등과 2등의 차이가 아니라 1등과 10등의 차이가 있었다. 이것이 토의의 힘인 것이다.
이번 천안함 사태를 보면서 필자가 가장 먼저 느낀 것은 군에 아직도 토의문화가 없다는 것이었다. 군인이라면 계급에 관계없이 늘 능동적으로 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에 대해 상상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이는 토의의 생활화로부터 길러지는 것이다.
2010.4.28. 지만원
댓글 0
(0 / 1000자)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막사 (LV.2)








































0
0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