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
여름 숲 채호기 여름 숲에는 무언가 있다. 치마 밑에 숨은듯 잎들 부풀어 올라 펄렁거리는, 두근거리며 사라지는 오솔길, 그 안쪽 여름 숲에는 우리가 알아내고 싶은 무언가가 있다. 날벌레와 향기, 어두운 잎 틈새 번쩍거리는 빛들 사이로, 알아들을 수 없는 운성거림과 기어 다니는 곤충의 눈 속으로, 랩하는 매미의 입, 키스하는 초록 입들 사이로 무언인가 숨어든다. 바람과 나무가 뒤엉키는 사랑의 광경을 내려다보는 재빠른 새의 눈 속으로, 울렁거리며 물결치는 여름 숲, 더 깊이 우리가 따라갈 수 없는 곳으로, 비밀들은 향기만 남긴 채 숨어든다. 더 깊이... 지오님 지금 밖의 거리에는 어제까지 떠들석한 구호소리 이상한 가요의 확성기 소리는 자취를 감추고 한낮의 배색광만이 이글거립니다. 내가 지지하는 한사람이 당선되어 이자리에 기쁜분도 있고, 반대로 안타까운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가 누구이든 나무처럼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무는 자신을 위해 그늘을 만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여름을 풍성한 나무의 시원한 그늘에 앉아 편히 쉬어갈 수있는 그런 세상을 바라며, 우리 지오클이 그런 공간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
0롤0(@sissy098)2010-06-03 13:44:08
댓글 0
(0 / 1000자)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브라우저 크기를 조정해 주시거나
PC 환경에서 사용해 주세요.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막사 (LV.2)








































0
0


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