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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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가로수길을 지나..어느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갑니다. 저기 보이는 사무실 문앞에는 또다른 나 자신 껍데기 하나가 임무교대를 위해 떡하니 서있다가 다가와서는 어이~하며 제 어깨를 툭하니 치고서는 자기자리로 가서 컴을 부팅합니다. ... 그 또다른 껍데기는 사무적인 말투와 전화응대..그리고 일상화된 하루 일정이 마칠때면 퇴근하라며 지친 내몸을 떠밀어 냅니다. 그렇케 일주일.한달.일년..계속..2개의 자아로 주말도 없이..일에 미쳐 살았습니다. 때로는 누가 누구인지 헷갈릴때도 있었지요..(마치 살기위해 밥을 먹는건지..밥을 먹기위해 사는건지 처럼..) 그렇케 10여년간을 사업에 미쳐 세월을..보내고 나니 훌쩍 4학년이 넘었습니다. 이젠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것들이...정말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단1분 일각이라도 진정 리얼하게 내가 살아있다는것이..아무 별일없이 사는것만이.. 진정 사는게 아니라는걸 느끼게 되면 스스로 가벼운 흥분을 느끼게 됩니다. .. 어느 연주자의 연주를 보면 그저 잘한다는 느낌을 벗어나 영혼의 울림..카타르시스를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물론 각자의 느낌에 따라 다른것이겠습니다만.. 순수한 자유영혼..진정한 나의 재발견을 깨우쳐준, 소중한 기회를 주었던 클래식음악은 정말 감사한 존재입니다.. 진실로 사랑하면 보이고, 보이는것은 예전과 같지않다던 말을.. 새록새록 절감하고 있습니다.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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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맨(@ledtr)2010-06-10 1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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