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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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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운 바다 성산포......이생진 # 12 . 술에 취한 바다   성산포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여자가 남자보다 바다에 가깝다 나는 내 말만 하고 바다는 제 말만 하며 술은 내가 마시는데 취하긴 바다가 취하고 성산포에서는 바다가 술에 더 약하다   # 45 . 고독   나는 때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놈의 고독은 취하지 앉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 47 . 섬 묘지   살아서 무서웠던 사람 죽어서 시원하라고 산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술 좋아하던 사람 죽어서 바다에 취하라고 섬 꼭대기에 묻었다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죽어서 실컷 먹으라고 보리밭에 묻었다 살라서 그리웠던 사람 죽어서 찾아가라고 짚신 두 짝 놔 두었다   # 52. 무명도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달만 뜬 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운 것이 없어질 때까지 뜬 눈으로 살자.   외로운섬 성산포 연작시중 일부입니다 외로움이 시퍼런 바닷물에 뚝뚝 묻어나는....... 한편으로는 가슴 따뜻한 이생진 시인님의 마음이 느껴지내요. 지오님.그리고 항상 좋은 음악 들려주고 계시는 스텝 여러분들... 모든 지오 클래식 가족님들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되십시요.^^           지오님.일 때문에 창 밖에서 듣음니다^^            

    1
    하스킬(@huan)
    2010-10-12 1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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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231

@toma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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