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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킬의 애송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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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킬(@huan)2010-10-15 09:37:03

그날
이 승하
그 거리를 나는 다시 못 밟겠네
그찻집 그 자리 지금도 가면 있을지 모르지만
늦가을의 오후 궂은비 내려 어두워진 거리
충정로 2가 그 찻집 근처에서
한 시간을 맴돌았지 차마 말할 수 없어
들어가야 하는가 그냥 돌아가야 하는가
한번 더 애기를 나누기로 하자
머리를 털고 옷깃을 세웠지 단호히
들어섰을 때 바하의 토카타와 푸가
그 음율 자욱한 구석 어두운 자리
고개 숙인 그대 앞에 다가섰을 때 토카타와 푸가
말없이 뛰처나가던 그대를 왜 나는
그때 붙들지 않았을까 지금은 그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곡 잔물결 이루던 바하의 토카타와 푸가
충정로 2가 그 찻집 그 구석 자리
지금도 가면 있을지 모르지만
일백 년 후쯤엔 어떻게 변해 있으려나
그 거리를 나는 다시 못 밟겠네
........................................
하스킬이 음악과 함께 읽는 애송시 입니다.
연인과의 해어짐을 회상하는 시 입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 하셨을....(후~후 하스킬도)
지오 가족님들 편히 읽고 가십시요. ^^
오늘도 행복 하시구요.
아~ 오늘 아침 이글 정리할 때 폿폿님과 함께
청맥님의 음을 들었음니다.
폿폿님.바쁘신 일상 이시지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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