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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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그립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은 짧은 시간이 흘렀을 뿐인데 그래도 어머니가 몹시 그립습니다. 홀연히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그렇게 저희 곁을 떠나신 어머니. 살아계실 때에는 자식들 마음 상할까 노심초사하며 말씀도 가려하시고 표현도 절제하시더니 떠나실 땐 저희들이 겪을 아쉬움과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주시지도 않고 홀연히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그렇게 저희 곁을 떠나셔야만 하셨습니까? 몇 번을 눈을 뜨시고 엷은 미소도 보내 주시기에 고개도 끄덕여 주시고 손도 내밀어 주시기에 여봐란 듯이 털고 일어나실 줄 알았는데 '평안이 이런 것이다. 안식이 이런 것이다' 말씀하시듯 주무시듯 슬그머니 저희 곁을 떠나셨습니다.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32년을 어머니와 더불어 살면서 분에 넘치는 사랑만 받았습니다. 아무리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지만 일방적으로 사랑만 받았던 것을 생각하면 너무 죄송하고 너무 감사합니다. 부모님이 가장 원하시는 것은 부드러운 말씨로 대해 드리는 것인데 괜스레 부모님께 툴툴거렸던 것이 후회스럽고 짜증스럽게 한마디 말 던졌던 것도 후회스럽기만 하답니다. 어버이날이나 생신날이 돌아오면 맛난 음식 한번 사드리고 적당한 선물 골라 드리고 용돈 조금 드리는 것으로 내 할 일 다 했다고 생각했던 것이 얼마나 어쭙잖은 일이었는지요. 평소에 부모님 마음 알아드리고 부드러운 말로 맞장구 쳐 드리고 부모님이 베푸시는 일에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큰 효도인데 그렇게 하지 못해 못내 아쉽기만 하답니다. 나 바쁜 중에 이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아시나요? 속으로 되뇌면서 큰 생색내듯 했던 모든 것들이 죄송하고 죄송할 뿐입니다. 그리운 어머니 어머니께서는 90 평생을 의인답게 당당한 삶을 사셨고 늘 성령님과 동행하셨으며 주님께서 주신 건강을 누리셨고 왕족의 부요함과 하늘의 지혜를 마음껏 뽐내며 정금 같은 믿음을 가지고 복의 근원으로 살아 오셨습니다. 이제 그 정금 같은 믿음으로 살아오셨던 삶의 자취를 호탕한 웃음소리와 함께 저희들 가슴에 심어 주고 가셨습니다. 믿음으로 살아오셨던 삶의 자취를 저희 가슴에 심어 주신 것은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는 신실한 믿음을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굳게 지키라는 어머님의 뜻으로 알고 믿음의 맥을 이어나가겠습니다. 저희들 귓가에 언제나 맴도는 어머니의 그 호탕한 웃음소리는 형제들 간에 화목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형제가 연합하는 아름다움을 나타내며 살라는 뜻으로 알고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모든 것을 용납하고 어머님이 하셨던 것처럼 더욱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은 금빛 찬란한 하늘나라에서 하나님 품에 안겨 안식과 행복을 누리고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마음 한구석에서 잡고 있던 그리움의 끈을 이제 놓으려 합니다. 집에 돌아와 어머님의 빈자리를 보고 다시는 울지 않도록 다시는 가슴 시리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어머니. 어머님의 빈자리 대신 어머님이 베푸신 사랑의 자취를 보고 행복해 하고 감사하도록 도와주세요. 어머니. 어머니 그리운 어머니 사랑합니다. . . . 저랑 32년을 함께 지내시다가 지난 6월 천국에 가신 어머니가 갑자기 생각나는 날이네요 평소에 즐겨 부르시던 찬송가를 신청합니다. 93세이신 아버님께서 천국에 가시는 날까지 강건하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버님께 이 곡들을 드립니다 G.Allegri - Miserere Mei. Deus(나에게 자비를 내리소서) 찬송가 341-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찬송가 495장-내 영혼이 은총입어 찬송가 455장-주 안에 있는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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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amicho)2010-10-29 11: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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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L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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