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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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를 아껴주고 사랑해 주신여러 분들께 고마움과 감사의 말씀을 드림니다. 비록 짧지않은 삶 이지만 한평생 살아 온 길을 바라보니 후회와 회한만 남습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오지 못한 과거가 아품처럼 남고, 이제 모든걸 뒤로하고 홀로가는 이 순간, 몇가지 정리와 당부의 말을 남기려 합니다. 먼저, 그동안 부족한 나를 믿고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여러 건축주 님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더욱 최선을 다해 성심껏 일을 처리해 드렸어야 했는데,때로는 그렇지 못한점 너그러이 용서를 바람니다. 사무실 문제는. 윤 실장께서 알아서 맏아 주길 바라며,당분간 외부영입이나 합동으로 꾸려 나가 보시고. 이번에 라이센스 자격을 갇추길 바람니다. 우리 직원들 한 사람도 해어지는 일 없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당분간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자금, 준희씨가 관리하고 있으니 상의하기 바라고. 설계비 미수금 문제는 집사람과 상의 하시고, 전체 미수금중 50%만 집사람에게 주도록 하세요. 나머지는 사무실 운영비에 포함하면 당분간 직원들 급료 문제들은 해결 될거구. 지금 진행중인 계획안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결실을 맺어 주시구요. 윤실장 실력과, 준희. 태성이 실력 합해지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어요. 갑자기 이별이라 당황스럽겠지만. 라이센스 반납등은 잘 알아보고 상황을 봐가며 처리해 주세요. 다음. 어어님께 올림니다.! 그동안 어머님께 무한한 사랑을 받았는데 보답도 다 못하고 먼저가는 소자 용서를 빔니다. 불편하신 노후 끝까지 지켜드리지 못한일 다시 한번 사죄 올림니다. 눈물로 지새우실 어머님를 생각하니, 불효 막심한 놈이란걸 어찌 말로 용서를 비오리까.? 부디 평안한 마음으로 천수를 누리시길 바람니다.어머님.! 그래도 아이들 애미가 모질지 않으니 평생을 의탁 하셔도 무방하리라 생각 됨니다. 어머니.! 부디 강녕하게 굳은 마음으로 천수를 누리십시요. 불효자 마지막 간청 드림니다. 사랑하는 당신에게.! 우리가 서로 사랑해서 결혼 한지도 벌써 17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힘든 살림에 변변히 잘 해주지도 못했는데, 마지막 가는 순간마져 짐만 지우고 가는 나를 용서 하길 바라오. 당신과 함께 살면서 어느 한 순간 고마움과 사랑을 느끼지 않은적 없지만. 그때마다 고맙다는 말 한마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 해 준것이 이렇게 마음 아픈지 이제야 알겠오. 지금에야 이런 이야기가 아무런 소용 없다는걸 알지만. 홀로 남겨져 무거운 짐을 떠 않을 당신을 생각하니 가슴이 무너지는 심정입니다. 가진거라도 넉넉 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해 다시 미안하고 어머님과, 아직도 한참 뒷바라지 해야하는 아이들 문제 하며. 이 모두가 홀로 남겨진 당신 짐인데.... 하지만. 나는 당신을 믿고 있오. 이 모든것 슬기롭게 해처 나가리라는 걸. 내 이름으로 가지고 있는 주식들.그리고 조그만 부동산,모두 당신 이름으로 돌려 놓았으니 필요할때 이용하길 바라오. 마지막, 어머님 부탁드리오.! 연로 하셔서 걱정이지만. 가시는 날까지 편히 모셔 주었으면 하오. 그리도 두 아이들 모두 자기 갈길이 정해지면 평소에 하고싶었던 일들 하면서, 당신의 싦을 당당하게 살아주길 바라오. 지금까지 우리가 준비해온, 아이들 미래에 필요한 것들이 부족할지 모르지만. 준비해 둔걸 잘 활용 한다면 그리 어렵진 않을것이오. 사랑하오 당신을.!너무 울지는 마오. 끝으로. 각막은 약속대로 기증 절차를 밟아주길 바라고. 내 몸은 화장을 해서 우리가 자주 가던곳에, 안장해 주었으면 좋겠오. 이 모든 절차는 지경스님께 부탁 하십시요. 사랑하는 두 아이에게! 우리가 살다가 언젠가 헤어지는 날이 있고, 아빠와 헤어지는 그 날이 조금 빨리 왔을 뿐이란다. 너히들이 좀더 자란다음에, 모두 제 갈길 가면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쉽지만. 너히 들에게는 엄마가 있으니 안심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너히들 하고싶은일 하며 행복한 삶을 살아주길 바란다. 큰 애는 목표하는 것 이루길 바라고. 작은애. 네가 평소에 가지고 싶어하는 詩모은것 너에게 남길테니 소중히 생각해 주길 바란다. 앞으로 너히들의 삶에 어렵고 힘들때도 있겠지만, 그동안 아빠가 보여준 사랑의 힘으로, 슬기롭게 이겨내 주길 바란다. 끝으로 형제님들께. 부탁 드림니다. 어머님과 집사람. 그리고 아직 어린 애들. 뒤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시요. 형제님들을 믿고 편히 갈수있어 다행입니다. 지오님. 이상은, 2년전 그동안 봉사해온 시설에 오시는 호스피스님들의 교육을 함께 듣는 과정에서, 자신의 유서를 써 보는 시간에 쓴 내 유서의 내용 입니다. 이 경험으로 인해 그동안의 내삶이 얼마나 편하고 나태한 삶 이였는지 느낄수 있더군요. 그래서 간접 경험이 필요한 거구나 생각도 했구요. 타인의 죽음은 많이들 경험 하지만, 어느 누구나 자신이 언젠가는 죽느다는 현실을 외면하고 삶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 였구요. 하지만 한번쯤은 자신의 죽음에 질문을 던저 볼 필요도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유서를 쓴 이후로 내 자신 스스로 삶에 대한 애착과 소중함을 더욱 느낄수 있었구요. 한부로 헛되이 살아서는 않되 겠다는 생각과,더 많이 사랑하고 더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오님. 그리고 지오 클래식 가족님들 모두, 행복한 삶 사랑하는 삶이 되시길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사는 하루가 되시길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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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킬(@huan)2011-01-11 10: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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