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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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가 훌쩍 넘어서야 집에 돌아왔습니다.... 예전 주일학교 교사 선후배의 벙개 모임이 있었지만.... 합창단 11월 공연때문에 부득이하게... 참석을 못해 아쉬웠지만..... 제가 몸담고 있는 합창단의 젊은 사람들끼리 오랜만에....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조금 무리하게 술을 마신것 같지만.... 계속 운동도 해주고 (간장약 비타민약도 꾸준히 먹고 있음..ㅋㅋ) 그랬더니.... 그렇게 힘이 들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바람도 불어주고.... 오랜만에 오랬동안 걸어 보기도 했습니다.... 서울역을 지나 남대문시장 거쳐 충무로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든 시간에 새벽일을 하는 사람들.... 나 자신까지 의욕과 열정이 충만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 이런 느낌이야....! 손에 든 가방속에.... 곧 다가올 11월공연에 설레이고.... 이 늦은 시간에.... 많은 생각과 많은 희망과 꿈을 가지고... 충무로에서 택시타고 집에오는 내내 베시시 웃기만 했지요.... 도무지 잠을 이룰수 없는 이런것.... 이런 느낌.... 핸드폰을 통해 나직히 흘러나오는 노래소리들.... 15분동안의 미지근한 물 목욕.... 오랜만에 가져보는 느낌 이었습니다.... 그래.... 지금의 이 좋은 기분도.... 이 사랑스런 느낌도.... 사라질게 분명하지만.... 형채가 있는 그 단단한 것들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그러 드는데.... 이런 감정이야 쉽사리 없어지겠죠....? 사라짐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지워짐을 두려워 하진 않을 겁니다.... 사라지고 부서지고 없어질 걱정에.... 지금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사라질 감정이라고.... 지워질 느낌이라고.... 지금의 이 기분들.... 지금의 이 작은 행복.... 지금의 이 따뜻한 느낌.... 깍아 내리고 싶지않습니다.... 덥어버리기 싫습니다.... 지금을 온전히 느끼고.... 지금은 충분히 가져서.... 내 마음에 담아 둘 겁니다.... 내 머릿속에 새겨넣을 겁니다.... 언젠가.... 행복이라는 녀석이.... 도대체 떠오르지 않을때.... 아무리 큰 걸 받아도.... 채워지지 않는다고 욕심 부릴때.... 슬쩍 생각나도록.... 담아둘겁니다.... "그래,,,, 이런 느낌.... 단단히 새겨둬...." 새벽 잠들기 전....제가.... 저에게 이런말 꼭 하고 싶었습니다.... 신청 합니다.... 멘델스존 / Midsummeringht's dream overture(한 여름 밤의 서곡) 엘가(Elgar) / Enigma variations Op.36(수수께끼 변주곡) 중 9곡 Nimrod: Adagio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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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231(@toma231)2011-09-27 11:3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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