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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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未明을 도와 평창 가는 길 관성처럼 가속페달을 밟는다 살아온 날들만큼 적당히 어두워진 길들과 오래 묵은 슬픔들을 데리고 무작정 떠나온 야반도주, 마음 낮은 자리에는 어느새 안개가 들이차고 차선도 없고 가드레일마저 묻혀버린 43번 국도, 흐릿한 전조등을 켜고 흥건한 불안을 질주하노라면 직선도 사라지고 곡선도 사라진 애매모호한 삶의 경계에서 설레임이 없는 삶은 더 이상 사는 일이 아니라고 중얼거려 보지만 비행기의 결항이나 발이 묶인 여객선의 비애를 알리는 뉴스만 떠돌아 다닐 뿐 눈발이 흩날릴 거라는 소식들, 서울이나 부산, 그 어디쯤에도 당도하지 않았다. ++++++++++++++++++++++++++++++++++++++++++ Chaconne - Busoni, Lutz, Brahms, Bach (2005) Piano : Edna S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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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강(@no9dream)2011-10-24 1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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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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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 (L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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