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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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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살처럼 단단해 뵈던 어둠을 가르고 조금씩 얼굴을 내비치는 새로운 날의 생명그 치열한 몸짓에 경의를 표할 수밖에 없었던 새벽햇살. 넘실대는 물살모양으로 조금씩 보여주던 새벽녘의 두 뺨엔그 어느 것보다 힘찬 위용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말알간 바람결이 머리카락 사이를 찰랑거리며 스며드는 이 따뜻한 하루는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하루가 모여서 한 달이 되고,일 년이 되고, 일생이 되는 것임을오늘도 되새기게 되는 것은허망하게 떠나보낸 지난 시간들에 대한자책과 후회가 묻어있기 때문입니다.여름이 물러간 자리에서 곧 다가올 선선한 바람을 기대할 때면, 보란 듯이 한 여름의 햇살보다 한결 더운 바람으로 채워주어언제든 기대하는 것들은제 시간에 찾아오는 법이 극히 드문 일임을 다시 깨우쳐 주었습니다.기다리다 지쳐 긴 기다림을 접을 즈음에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곤 하니 말입니다. 그런 사이사이에도 여전한 간격으로 시간은 흘러가고.그렇게 인생이 흘러가는 것이겠지요.내 안에 자리 잡고 있는 게으름과의 전쟁은여전한 숙제로 남겨져 있지만,가슴시리도록 따스했던 10월을 마무리하고다가올 겨울을 준비해야 하는 11월을 맞으려합니다.올 겨울은 여느 때보다도 더 춥고, 많은 양의 눈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지만,시간은 흐르는 것이니이런 일들은 또 다시 지나가겠지요?

    1
    내별0(@haha0722)
    2011-10-31 1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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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231

@toma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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